하루 일기40 엄마생각 냄비에 쌀을 씻어서 밥을 하고, 다 된 밥을 덜어서 냉장시켜놓은다음에, 쌀알들이 덕지 덕지 붙어있는 냄비에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그 때 마침 세탁기 종료음이 울려서 빨래줄에다 빨래를 널고 돌아와서는, '앗 렌즈를 최대한 빨리 빼는게 좋겠다' 싶어서 렌즈를 빼고, 세수를 개-운하게 하고는 냄비를 씻는데 이 냄비를 씻을때면 꼭 똑같은 생각을 도돌이표처럼 하게된다 . . . '아마 이 냄비는 평생쓰겠지?'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제일 비싸려나? 아니 맥북이 제일 비쌀라나?' '호주갈때 가져가라고 냄비하나 새로 사준 엄마한테 무겁고 비싸게 뭐하러 그래..- 그러면서 내심 좋았는데, 아마 이 냄비는 나랑 평생 늙어가겠지?' 다른 식기를 씻을때는 아무런 생각이 안드는 나인데 이 냄비만 씻을때면 엄마생각이 난다.. 2022. 10. 18. 10/10 Maxbrenner part-time interview 구구절절.. indeed 기본 cv로만 돌리니까 답이 다 안오길래 한군데에 따로 메세지 보냈는데, 까먹고 있었는데 보니까 답이 와있었당 일요일에 답 받고 월요일, 그니까 어제 인터뷰에 갔다왔다 한동안 한국 인강만 듣고 말 한마디 안하다보니까 영어가 하나도 안나오길래 하루종일 영어로 주절주절 대다가 갔는데 이냥저냥 긍정적인 vibe 잘 전달하고 온거같다 -바쁘고 압박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일할 수 있어? 음.. 내가 제일 최근에 일했던 카페가 작은 takeaway 위주로 하는 바쁜 카페였는데 일해봐서 잘 할 수 있어! 나 손빨라! -손님 클레임은 어떻게 해결할거니? 한국에서는 많이 다뤄봐서 어떻게 할 줄은 아는데 (interviewee가 호주 억양이 너무 쎼서 처음3마디를 못알아 들은 충격적인 ..일이 있어.. 2022. 10. 11. 10/8 Chirin market, 사람들의 얼굴들 매일같이 5:40 ~6:00 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먹고 영어 유튜브좀 보다가 학교도서관에 갔다 college 학생이라서 university도서관 와이파이를 마음껏 사용할 수 없는데 와이파이 용량을 다 썼다고 경고가 떴길래 장이나 보고 집으로 가자 싶어서 장보러 가는 길에 옆방언니가 일요일에 마켓열린다고 알려줬던 게 기억이나서 즉흥적으로 719번 버스를 타고 chirin park 로 갔당 사람들 얼굴이 너어무 밝고 환했다 한국이나 런던 사람들얼굴에는 약간 먹구름이 끼여 있는게 기본값이라면 진짜 얼굴이 화안했다 parkwood 주택가 분위기랑은 또 다르게 길이 drive 가 아니라 street, road 라 그런지 더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었따 런던에서는 마켓가면 사람들도 많고 친구들끼리 커플끼리 놀러온 사람.. 2022. 10. 11. 파워포즈를 취하자 ! ,, ( +호르몬으로 신뢰감을 높이는 설명) Our bodies change our minds ...and our minds change our behavior ...and our behavior changes our outcomes 'behavior change our mind'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 ! 좀 더 디테일 하게, our BODIES change our mind and our minds change our behavior and our behavior changes our outcomes 였다 ! 그러니까 Power pose (= body) 를 취하자..! 과학적이다 , Power pose 를 취하면 실제로 power 가 생긴다! power pose 는 코르티졸 분비를 감소시키고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 이 두 호.. 2022. 10. 9.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