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5:40 ~6:00 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먹고
영어 유튜브좀 보다가
학교도서관에 갔다
college 학생이라서 university도서관 와이파이를 마음껏 사용할 수 없는데
와이파이 용량을 다 썼다고 경고가 떴길래
장이나 보고 집으로 가자 싶어서 장보러 가는 길에
옆방언니가 일요일에 마켓열린다고 알려줬던 게 기억이나서
즉흥적으로 719번 버스를 타고 chirin park 로 갔당
사람들 얼굴이 너어무 밝고 환했다
한국이나 런던 사람들얼굴에는 약간 먹구름이 끼여 있는게 기본값이라면 진짜
얼굴이 화안했다
parkwood 주택가 분위기랑은 또 다르게 길이 drive 가 아니라 street, road 라 그런지
더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었따
런던에서는 마켓가면 사람들도 많고 친구들끼리 커플끼리 놀러온 사람이 대부분이었는데
주택가에서 열리는 마켓이라 그런지 가족단위 애기 데리고 오고 개 데리고 온 사람들이 더 많았다
옷이나 가방 악세사리 퀄,,?리티..? 정말 살게 하나도 없었는데 ㅋㅋㅋㅋㅋ
볼거도 없고 ㅋㅋㅋㅋㅋㅋ 런던의 마켓들이 살짝 그리웠따 ㅋㅋ..ㅋㅋㅋ
그래도
행복한 사람들을 마음껏 보고 왔다
자극적이지 않고
뇌에, 이마 미간에 주름이 펴지는 그런 펴나아아한 행복감을 만끽하고 왔다
근데 볼건 없는데 애들놀이기구는 겁나 많더라
마켓 가는 길에 키아니가 자기도 가고 있다길래
마켓에서 만났는데
언니.. 얼굴에 로션좀 바르고 다녔으면 좋겠다
허리도 좀 펴고 어? 목도 좀 넣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굶었는지 커피랑 쿠키 때려넣고 나초까지 먹고나서야 얘기 막하는데
역쉬...
말이 잘 안통한닷..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은 drive 옆에 있어서 차가 많이 썡쌩 달리는데
여기 딱 여기는 road street이라서 좋은 거 같다
이러는데 어느 도로에서든 차는 썡쌩 달리면 안되지 이러면서
도로가 drive 인지 road 인지 street인지는 당연히 상식적으로 도로 사이즈나 도로 용도에따라서 붙여진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너무 자기가 아는것만 맞다고 하고
자꾸 틀린걸로 가르치려 든다.. 내가 그냥 넘어가다가도 어의가 없어서 살짝이라도 우기면
흐음.. 하면서 진짜 만화캐릭터처럼 반응하면서 ..우쒸..
내가 말하는건 다 틀렸다하고.. 내가 한마디하면 넘어가는 법이 없다..
ㅋ ㅜ
말이 좀 샜는데..
하여튼 마켓 잘 갔다 온거 같다
지금도 너무 행복하고 좋지만
나도 언젠간 행복한 가족을 이루고 싶다 ㅋ..ㅎㅎ헤
고르고 있는게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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