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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기/호주

10/10 Maxbrenner part-time interview

by 황누누 2022. 10. 11.

구구절절..

 

indeed 기본 cv로만 돌리니까 답이 다 안오길래

한군데에 따로 메세지 보냈는데,

 

까먹고 있었는데 보니까 답이 와있었당

일요일에 답 받고 월요일, 그니까 어제

인터뷰에 갔다왔다

 

 

한동안 한국 인강만 듣고 말 한마디 안하다보니까

영어가 하나도 안나오길래

하루종일 영어로 주절주절 대다가 갔는데

 

이냥저냥 긍정적인 vibe 잘 전달하고 온거같다

 

-바쁘고 압박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일할 수 있어?

음.. 내가 제일 최근에 일했던 카페가 작은 takeaway 위주로 하는 바쁜 카페였는데

일해봐서 잘 할 수 있어! 나 손빨라!

 

-손님 클레임은 어떻게 해결할거니?

한국에서는 많이 다뤄봐서 어떻게 할 줄은 아는데

(interviewee가 호주 억양이 너무 쎼서 처음3마디를 못알아 들은 충격적인 ..일이 있어서)

너도 알다시피 내가 여기서 일한 경험도 없고 영어도 아주 편하진 않아서

다른 일하는 사람들 어떻게 하는지 보고 배워야 겠지?..ㅎ헤

 

-왜 우리카페에 지원했어?

일단! 나 초콜릿을 정말 사랑하고~

그리고 여기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고 다양하게 배워보고싶은데 스시집이나 아시안들이랑 일하는거보다

훨씬 많이 배울 수 있을 거 같앗어

(이말 하는데 매니저가 호주아시안이었는데 ㅇ음일리있네 ~그래줬다)

 

-얼마나 일하기를 원해?

학과 공부양이 많을 거 같아서.. 학교공부에는 방해안되게 일하고 싶어서 최소한으로만 일하고 싶어

15시간? 묻길래 응 ~했다

사실 permanent part time 은 최소 시간이 15시간인거 같길래.. 솔직히 조금 더 적어도 되지만

그냥 으응~

 

기타 등등.. 얘기 하다가

잘 넘어갔다

너무 당황 긴장해서 버벅댔는데

처음이라 그래 .. 라고 괜히 어필하면서

여기 가족도 없고 친구도 한명도 없어서 여기서 친구도 만들었으면 좋겠다

어필하구.. 

긍정적이었다..

분위기는..

 

아 그리고 한국에서 바리스타 자격증 따서 커피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공부도 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바리스타의 바리스타 수준은 아니지만 

시험도 통과하고 바리스타로 일도 해봤다 까지는 말했다.

스페이스단단에서 동백커피에서 그리고 여기에서 이렇게 말 하기 위해

2019년도에 바리스타 따길 잘했다 ㅋ ㅎ헤

 

결과는. ? 모르지만?

안뽑히면 열공하지 모

 

면접 기다리는 중 .. 두근두근

이미 면접중인 호주사람들 있어서 

여기.. 안뽑힐 수 도 있겠는데 ? 싶었다

근데 여기 일하는 애들이 다 이십대 초반 호주애들이었는데

얼굴이 다 어둡고 .. 뭔가 노동착취 당하는건 아니겠지..?

 

 

max brenner chocolate cafe

서퍼스 파라다이스 지점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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