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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기/한국13

색 파도 검은 파도 초록 파도 부산은 바다의 도시 바다는 푸른색 파도를 만든다 나는 늙어서도 바다가 있는 곳에 종착하고 싶다 바다의 매력은 보고 있으면 속이 시원해지는 파도가 아닐까 ? 만약에 바닷가에 살지 못하게 된다면 꼭 파도라도 보고 살게 바람 많이 부는 곳에 살아야지 바다는 푸른 파도만 만들어 내지만 바람은 색의 파도를 만들어내니까 ~ 하하 2022. 8. 28.
버스정류장에서 유진이를 만났다. 천사편 어제 혁이 기타학원을 데려다주러 센텀에 왔다가 우연히 센텀파크 부산은행 정거장에 앉아있는 유진이를 만났다. . . . 담날 아빠와 누룽지와 노각무침 멸치반찬으로 아침을 먹으면서 얘기하다가 유진이보고 유진이가 천사네 유진이는 미국에서 8년 살고 2020년에는 유럽에서 1년 살고 독일로 1주일 뒤에 1년간 교환학생을 간다고 했다. 취업, 전공공부의 전문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면서 끙끙 앓기 보다 즐기고 배워야지, 살아봐야지 하는 기분좋은, 가벼운, 자유로운 이 느껴졌다 아빠는 내가 호주를 조금더 가볍게 ! 뭐 이까이꺼 ! 하는 마음으로 가길 바랬다 아빠가 인도네시아 가족여행을 다녀와서 아빠도 천사를 몇명 만났다고 병원을 50살에 시작하는데 여러 걱정들과 부담감을 느꼈던 아빠는 큰고모부로부터 사업에 대한 .. 2022. 8. 24.
2022. 08. 12 금요일 신야랑 서울에서 하루 보낸날 너무 행복하고 마음이 풍요로와져서 꼭 기록에 남겨야지 하고.. 좀 뒤에 올림 ..ㅎㅎ.. 2021년 여름에 민석이 재훈이 오빠 언니랑 넷이서 제주도 갔을때 해수욕장에서 다이빙하고 해 진 거리를 차타고 창문열고 바람쐬면서 노래들으면서 숙소로 돌아가서 아구찜 먹었던 날 아마 여행 마지막날이었는데 정말 그 순간이 너무 너무 너무 행복해서 나중에 이 순간이 정말 정말 그리울 것 같다고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 생각이 그 순간에 들었따. 신야가 내가 패션 그만 뒀는데 별로 친하지도 않았는데 오히려 그 한국인 지후 오빠도 나한테 연락안했는데 먼저 보자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다 나는 내가 마음내킬때는 통이 큰데 그 이외에는 정말 칼같은 사람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다 샀다..ㅋㅋㅎ 이정도.. 2022. 8. 15.
영화가 현실을 따라갈 수 없는 이유..?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담은 영화를 두고 우리는 아무리 그래도 현실이 더 잔인하고 슬프다고 말한다. (유아성폭행 이야기, 뒷골목배경의 느와르 영화, 가난: 담은 영화 ..) 어제 저녁 엄마와 고모의 전화를 엿들었다. 고모네 교회분들이 강릉에 가족여행을 갔다가 아버지를 잃었다는 이야기였다. 고모는 전화를 받자마자 다급한 목소리로 비상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교회 사람들을 모아서 다음날 세종으로 올라가야할 일이 생겼다며. 교회 가족분들이 가족여행 중 바다에 물놀이를 갔다가 아버지가 물에 떠내려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었다. 고모가 얼마나 생생하게 이야기를 전달했는지, 그 사고 당시 목사님인 고모께도 따님분께서 연락을 했었는데 그 분이 엉엉 울면서 '아버지가 떠내려간다고 떠내려간다고' 전화를 하셨다했다. 다..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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