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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기/한국

버스정류장에서 유진이를 만났다. 천사편

by 황누누 2022. 8. 24.

어제 혁이 기타학원을 데려다주러 센텀에 왔다가 우연히 센텀파크 부산은행 정거장에 앉아있는 유진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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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아빠와 누룽지와 노각무침 멸치반찬으로 아침을 먹으면서 얘기하다가

유진이보고
유진이가 천사네

유진이는 미국에서 8년 살고 2020년에는 유럽에서 1년 살고 독일로 1주일 뒤에 1년간 교환학생을 간다고 했다.
취업, 전공공부의 전문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면서 끙끙 앓기 보다
즐기고 배워야지, 살아봐야지 하는
기분좋은, 가벼운, 자유로운 이 느껴졌다
아빠는 내가 호주를 조금더 가볍게 ! 뭐 이까이꺼 ! 하는 마음으로 가길 바랬다

아빠가 인도네시아 가족여행을 다녀와서 아빠도 천사를 몇명 만났다고
병원을 50살에 시작하는데 여러 걱정들과 부담감을 느꼈던 아빠는

큰고모부로부터 사업에 대한 부담감을 놓을 수 있었고 (고모부께서 70세 현역으로 비지니스를 하고 계신것에서)
진석이 아빠 친구분으로부터 동업고민에 대한 해결의 말을 (나는 동업그런거 안한다 하고 사업가 친구분께서 아주 심플하게 얘기하신 것)
아빠 고향친구분으로부터 직원, 병원매출에 대한 고민을 해결 할 수 있었다
(중졸인 아빠 친구분은 덤덤하게 음,, 나는 지출이 1억정도 되지 하셨다고 ㅋㅋ)


엄마가 멀리서 듣고 있더니
'당신 이제 나 닮아가나봐 오글거리는 말도 잘하고~'

음 ..
당신이랑 인우는 성경을 안읽어서 모르나본데
상상하는 날개달린 천사 뭐 그런걸 얘기하는게 아니야..

하고 아빠가 덧붙였다 ㅋㅋ

속으로 상상했다.
음.. 그래도 유진이정도면 천사라 해도 될 정도지 ㅋㅋㅎㅎ

유진이는 참 예쁘당
중학교때부터 나는 유진이가 예뻐서 좋았다 ㅋㅋㅎㅎ
밝고 맑고 뭔가 예쁘다 청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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