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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법륜스님 행복학교

[마음편] 종강

by 황누누 2022. 9. 2.

~하고싶다 = 욕구

지나친 욕구 = 탐욕

행복하게 사려는데 불행해지는것은 탐욕때문

자기 분수에 지나치게 원하는 것이 탐욕

과하면 독이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다' 가 아니라

누구의 것도 아니다, 라는 뜻이다.

 

법당에 방석, 이름 새겨서 니방석 내 방석 하는게 아니다.

네거 내거 정하면 늘 부족한데 늘 남아있게 된다 = 풍요속의 빈곤

 

풍요라서 빈곤,,

 

채워져만 가는 세상,

 

힘센 포크레인이 세상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연약한 지렁이가 세상을 구하고

많이 벌고 많이 발전할 수록

더 살기 어려워지고 더 결핍을 느끼는 것

행복을 일반적인 논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정한 행복 연습은

내 식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그럴 수 있지' 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나한테도 남한테도 가지는 것.

 

너. 그. 러. 운 !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사회발전이랑?

음.. 사회에 소외된 사람이 없어지는 것?

 

 

 

몇달전, 그니까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 겨울 까지

나는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였다.

아직도 그 어두운 방과 밤, 사람들, 그때의 감정들이 기억이 날때면 마음이 살짝쿵 시리다..

사실 2022년 8월이 되어서야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은 나의 고통을 내가 이겨낸것 같은

(다는 아니지만) 그런 기분이 들고

많이 안정적여진,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진 느낌을 받았다.

 

고등학교 시절은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고통 그 자체였고

졸업이후에는 환경적으로 많이 자유로워지고 편해졌지만

여전히 소속감이 없다는 불안감에 스스로를 많이 모질게 대한 것 같다.

그리고 내면적인 성장없이 계속 보여지는 것들을 발전시키려고만 애써왔다.

 

2021년 영국 생활의 실패(?) 이후 

아무에게도 말 못할 개인적인 어두운, 고통의 시간을 겪고 지금의 상태에 이르렀다.

 

성인이 된 이후에 학교나 조직생활을 한 기간보다

혼자 지내거나 학교에 대기하거나 중간에 빈 시간을 더 많이 보낸 나로서는

내가 과연 성장했나, 난 여전히 고등학생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플룻쌤을 만나고 오는 길에 엄마차에서 

엄마가 너 많이 자랐다고 성숙해졌다고 하는 말에

울컥했다.

 

아 나도 모르게 그대로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구나

 

어린애가 아니라 이제는 23살 어엿한 성인으로서

행동하고 말을 하고 사람들을 대해야 한다.

달라지고 성장한 나를 받아들이고 이제는 스스로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한다.

 

더 큰 성장을 위해서 이제는 일어서서 힘써야 할때다

더이상 누워있지 않을 것이다.. 내 젊음을 소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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