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생각보다 더 강력한 놈이다
싸움에서 강한 상대를 만나면, 적으로 만들어서 이길생각을 하는 것보다
나의 편으로 만드는것이 더 현명하다
나는 진짜 호르몬의 조종 아래에 살고있다
달마다 타는 감정사이클이 있는데
잘 알고 써먹어서 나한테 유익하게 이용해먹어야지
계속 내 호르몬에 노름당하고 있는 기분이다.
안그래도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갯수가 몇갠데
다음생에는 남자로 태어나서 단순하게 살고싶다..
여자들은 에스트로젠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보살펴야하는게 너무 많다
이 시기에는
일단 눈물이 많이 나온다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면 갑자기 외로워서 죽을것같다거나
햇살이랑 바람이, 풀 냄새가 평소에는 음~좋게 느껴졌다면
이 시기에는 이게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거나 갑자기 귀에서 노래가 들린다거나
우울하고 슬픈건 아닌데
사람이 뭔가 물속에 푸욱 잠기듯이 다운된다
그리고 모든것이 아주 예민하게 느껴진다
햇살이 좋고 바람이 좋은데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영상보면서
눈물좀 흘렸다
이유 없이 나오는 눈물이 많은 이유가 뭘까
정답.. 호르몬..
영화속 주인공처럼 사는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운데
주변사람 걱정시킬까봐 걱정이다 이미 무슨일있어 괜찮아를 몇번이나 들었는지 모르겠다
호르몬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다..
반응형
'APPLE JAZZ PINK LAD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기를 기회로 ! (0) | 2023.04.07 |
---|---|
SELF LOVE (0) | 2023.04.07 |
두려움이 불안함을 만들고, (0) | 2023.03.22 |
태명 (0) | 2023.03.18 |
일기쓰기 (1) | 2023.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