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 Napper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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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전거 타고 가다가 아우디 한대가 집보러 왔는지 차를 세우길래 궁금해서 찍어본 곳

-방학인데, 올해는 쉬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인것 같다.

-어디서 봤는데 제일 불행한사람이 실천력은 부족하면서 야망있는사람? 뭐 그런식의 말이 있었는데

내가 딱 그랬던 것 같다

-자전거 타면서 생각난게, 언니한테

'죄책감없이 쉬는법을 배우는 게 나을까, 모든 계획을 실천하는 실천력을 기르는게 현명한 걸까' 라고 물었는데

언니가 전자가 낫다고 그랬었다.

-올해 목표가 사고의 전환/ 나를 사랑하는 법,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인데

(그래야지 남들을 사랑할 수 있고, 사랑을 베풀고,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을 수 있고, 그래야 내 인생이 좀 발전할거 같았다.

나는 워낙 나 중심주의여서 주변인들에게 관심이 없는데,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내 인생에서 부족한 점이라는 생각이들었고

그부분을 개선시키려면 우선 나부터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나 스스로 자유로워지는 법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여튼, 학교 졸업하기 전까지는 아빠한테 받는 용돈 최대한 저축하고 최대한 씨드머니를 모으고,, (씨드머니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정말 유치원때부터 설날때 돈 받으면 사고싶은거 하나 안사고 차곡 차곡 모아둔 돈이다)

그 돈으로 부동산 레버러지 최대한 이용해서 하나씩 사고 고치고 팔고 하면서 

(나는 자전거 타고 집보러 다니고 구경하는게 너무 재밌고 구글링하는 것도 재밌다, 그러니까 돈벌려고가 아니라 취미로)

경험을 쌓고,, 

-블루마블하듯이 부동산 엄청 많이 모아서

엄마아빠 은퇴시켜주는게 나의 인생 목표랄까

-햇빛에 파란하늘에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사람하나 없는 거리를 자전거 타고 가다보면

계획없이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게 정말 쉬는 거구나 머리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간 이상태가 정말 편안하고 좋구나 싶었다